대만 시먼딩 타이베이 족발밥 루러우판 - Ximen Noodled 西門麵店 에서 한 끼 해결

대만 시먼딩 타이베이 족발밥 루러우판 - Ximen Noodled 西門麵店 에서 한 끼 해결

안녕하세요 동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요리 중 하나인 족발밥 루러우판입니다. 대만 족발밥은 TV 프로그램에서도 방영이 되었을 만큼 대만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메뉴 중 하나이며 족발 자체가 한국에서 흔한 메뉴이기는 하지만 덮밥으로 먹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대만 여행을 기획하면서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메뉴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 시먼딩에 위치한 시먼누들 西門麵店 Ximen miandian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으며 이전 대만 맛집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3.05.28 - [일상 생활] - 대만 시먼딩 몽가 커피 Monga Coffee Roasters 감성 카페

 

대만 시먼딩 몽가 커피 Monga Coffee Roasters 감성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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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누들 西門麵店

  • 주소 : [영문]No. 35號, Neiji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중문]108台北市萬華區內江街35號
  • 전화번호 : +886223753712
  • 영업시간 : 화~수 24시간 영업 / 월요일 : 오전 5시 -  오전 12시  / 일요일 : 오전 12시 - 오전 5시  

시먼딩에 위치한 시먼누들은 관광객은 많이 보이지 않고 대부분 현지인분들이 즐겨 찾으시고 매장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며 포장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에 일부 자리가 있었지만 현지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서 저희는 매장 바로 앞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야외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렇게 매장 바로 앞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옆에 조그마하게 두 명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테이블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느낌을 즐기고 맛보고 싶어서 대만에 온거이기도 하고요^^

 

메뉴판

테이블에 놓인 종이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중국에서 몇 년 유학을 하였지만 역시 중국의 간체자와 대만의 번체자의 차이는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대략 어떤 음식인지는 알겠지만 정확하게는 해석이 안 되는.. 결국 번역기와 블로그를 이용하여 먹고 싶었던 족발덮밥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위 메뉴판을 보시면 좌측 상단 빨간색으로 체크된 음식이 족발밥이며 대만돈으로 110 달러이고 두 가지 고기부위로 나뉘는데 筋은 힘줄이 들어간 부위이고 肉는 순살로 된 부위입니다. 저는 순살부위로만 주문을 하였답니다.

바로 앞에서 족발을 삶고 족발을 조리해 주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볼 수가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여행의 큰 장점이자 메리트인 것 같네요.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가게 이름은 누들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 손님들이 면보다는 족발밥을 주문하고 드시고 계시는 게 신기하기도 하였으며 처음 가게를 찾을 때 누들집으로 되어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족발을 삶고 있는 장면이며 족발밥을 주문하게 되면 조린 두부가 함께 제공이 되는데 그 두부도 같이 삶아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수십 가지의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대만 족발밥. 처음 봤을 때 비주얼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비주얼이 아니라서 조금 당황을 하였으며 생각보다 족발의 양이 적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족발은 순살 부위로 주문했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으며 순살에 붙은 껍데기들도 장시간 푹 삶아져서 야들야들하면서 양념이 잘 스며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을 오이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한쪽 편에 아삭하고 살짝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단무지 같은 게 같이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궁금했던 두부입니다. 중국과 대만에서 취두부의 향과 맛에 진절머리가 났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부감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두부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서 덮밥과 함께 먹으니 조합이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여러 재료들과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양도 부족하지 않고 고기의 양도 처음 봤을 때는 조금 없어 보였으나 110 달러 정도의 가격치고는 가성비가 괜찮은 한 끼였던것 같습니다.


족발밥 2인분, 원화로 하면 10,000도 하지 않는 가격으로 배부르게 한끼 식사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처음 먹어본 족발밥이지만 한국인이라면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며 다음번 대만 여행을 기획하게 된다면 또 다른 족발밥 전문점을 방문해보고 싶네요. 그럼 이번 대만 맛집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으며 시먼딩에서 족발밥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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