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우육면 맛집 - 용캉우육면 직접 다녀왔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우육면 맛집 - 용캉우육면 직접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동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하면서 우육면 맛집으로 유명한 용캉우육면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전에도 중국은 여러 번 방문했었지만 대만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대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우육면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현지인, 관광객 모두에게 환영을 받고 있는 융캉우육면 포스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융캉우육면 永康牛肉麵

  • 주소 : [영문]No. 17號, Lane 31, Section 2, Jinshan S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중문]106台北市大安區金山南路二段31巷17號
  • 전화번호 : +88622351105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50

 

 

 

타이베이 용캉에 위치한 우육면 맛집 용캉우육면입니다. 타이베이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인근에 버스도 많고 걸어서도 충분히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오픈 시간이 11시이지만 첫 대만 여행과 오픈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오전 10시 30분쯤에 도착을 하였으나 단 한 사람도 웨이팅을 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가만히 있기에는 시간도 아깝고 해서 용캉거리 주변을 산책하고 11시 10분쯤 도착을 하였는데 분명히 단 한 사람도 없었는데 바로 웨이팅이 걸리게 되어서 급 후회를 하였답니다..

오픈 시간이 11시이나 11시 10분까지 들어가지 않고 앞쪽에서 대기중인 손님들.. 하지만 생각보다 내부도 넓고 테이블도 여유가 있어서 크게 기다리지 않고 곧장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화권의 특징이 테이블 합석이 너무나 자연스럽기 때문에 4인 테이블에서 2명이 식사 중이면 다른 2명 손님이 자연스럽게 와서 합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갈비솥찜? 메뉴에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처음 봤을 때 비주얼과 조리 방식이 독특해서 사진으로 남겨놓았답니다. 융캉우육면에 방문을 하면 하나씩은 주문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게 매우 유명한 만큼 메뉴판이 한국어로도 되어 있어서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한국인 매출이 많은 차지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희는 가장 유명한 매운 쇠고기, 안 매운 쇠고기, 갈비, 갈비튀김 총 네 가지 메뉴를 주문하였으며 갈비튀김은 윗 메뉴판에는 없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먹는 메뉴이기 때문에 합석한 현지인이 먹는것을 보고 따라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갈비 NTS 150

매운쇠고기 NTS 280

안매운쇠고기 NTS 280

갈비튀김 NTS 270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판은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즐기시는 메뉴들 위주로 되어있고 그 외에도 수십 가지의 메뉴들이 있지만 무슨 음식인지 글을 보고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PASS..

메뉴들을 주문하고 한편에 셀프바처럼 여러 밑반찬들이 놓여 있는데 그중에는 미역줄기, 고구마줄기, 브로콜리 등 여러 음식들이 있으며 그 중에 가장 신기했던 것은 바로 한국인 입맛 맞춤 신김치도 있었습니다. 정말 바쁜 게 아니면 직원분께 원하는 음식을 가리키면 접시에 담아서 주신답니다.(비용 안듬)

갈비밥

주문을 5분도 지나지 않아서 갈비찜밥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 4000~5000원 정도하고 갈비 살코기 부분과 찰쌀밥을 쪄서 쫀뜩한 식감이었고 가장 아래에는 단호박이 있어서 달달한 맛도 함께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하나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육면

매운 우육면과 안 매운 우육면이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 8000~9000원으로 장시간 찌고 고아낸 두툼한 소고기 사태살이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같은 가격으로는 절대 볼수 없는 비주얼이라는 말이 정말 공감이가는데요. 면도 면이지만 살고기를 먹었을 때 식감이 너무 부드러웠으며 장 시간 우려낸만큼 살고기안에도 육수가 잘 베겨서 고기 자체에 감칠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두 가지 음식 모두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육수 자체만 놓고본다면 안매운우육면이 조금 더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매운 우육면은 국물의 깊이가 조금 부족하긴 했으나 테이블마다 식초, 짜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물과 면에 함께 섞어서 먹으니 충분히 맛있다고 느낄 만큼 좋았으며 현지 로컬분들은 이렇게 자주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살코기뿐만 아니라 면 양도 한 그릇당 거의 1.5인분 수준의 양으로 우육면은 역시 현지에서 먹는 게 최고인 거 같네요.

 

 

 

갈비튀김

마지막으로 갈비튀김입니다. 우육면을 먹고 있는 와중에 추가 주문을 한 메뉴이지만 이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나왔습니다. 양끝에 있는 두 조각은 갈비가 붙어있기 때문에 뜯어먹는 재미가 있고 중간에 있는 갈비들은 뼈가 없기 때문에 마치 돈가스를 먹는듯한 식감과 느낌으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튀김이 전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튀김옷, 고기 자체에 염지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은 여기에다가 식초를 뿌려서 먹는 습관이 있어서 저도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식초를 뿌려 먹으니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네 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나온 금액은  NTS 980 달러. 한국돈으로 대략적으로 환산하면 40,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푸짐한 우육면 두 그릇과 갈비찜밥, 갈비튀김까지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는데 중화권 물가를 생각하면 많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국 물가를 생각했을 때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왜 인기가 많고 미슐랭까지 받게 되었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번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간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으며 여러분들도 타이베이 우육면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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