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블루보틀 제주 카페 핫플카페 구좌읍

제주여행 - 블루보틀 제주 카페 핫플카페 구좌읍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핫플 카페 블루보틀 제주입니다. 제주도 카페 투어를 좋아하다보니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서귀포 커피 맛집 핫플 테라로사를 포스팅 했었는데요. 테라로사와 거리도 멀지도 않고 꼭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었던 블루보틀에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선 테라로사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1.11.28 - [일상 생활] - 제주 서귀포 카페 추천 - 테라로사 TERAROSA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

 

제주 서귀포 카페 추천 - 테라로사 TERAROSA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

 

---

블루보틀 제주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33-30
• 전화번호 : 02-6212-6998
• 영업일 : 매일 09:00 ~ 18:00 구정, 추석 당일 휴무
• 전용주차장 O

 

 

평일 오전 11시쯤 구좌읍에 위치한 블루보틀 제주 지점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모든 제주도 외곽지역이 그렇듯이 차량이 없으면 방문하기까지 굉장히 불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평일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큰 주차장에 이미 빼곡히 주차된 차량들.. 역시 핫플답네요

 

포토존

 

매장 입구로 들어가기 전 블루보틀의 상징인 파란색 보틀 모양이 그려진 판이 있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블루보틀 포토존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고 운이 좋게도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사진 한컷 건지게 되었네요.

그리고 방문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입구에서 입장 순서 번호를 받게 됩니다. 즉 번호 순서대로 입장을 하게 되고 자신의 순서 때 들어가지 못하면 줄을 다시 서거나 해야 해서 많이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귀찮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지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대기줄

매장 안으로 입장을 하게 되면 바닥 아래 파란색 신발 모양에 따라 한 줄 서기로 입장을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정말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무엇을 주문할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뒤에 사람들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라인을 따라 이동하면 곳곳에 MD, 원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원두를 구매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THREE AFRICAS 25,000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원두값은 역시나 조금 비싼 편이긴 하네요.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원목으로 된 메뉴판도 있고 프린트된 메뉴판도 있습니다. 가격대가 역시 사악하긴 사악하네요.. 그래도 핫플이고 관광지에 있으니 이 정도 가격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네요.

드립 커피도 판매하는 줄 몰랐는데 메뉴판에 드립 커피가 있어서 바로 드립 커피로 두 잔 주문하였습니다. 윈터 블렌드와 윈터 싱글 오리즌 그리고 디저트로 커피푸딩까지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음료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앉아서 쉴 곳을 찾고 있었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하고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기다리는데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좌석이 조금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나오는 데까지 시간도 조금 걸려서 건물 뒤편을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매장 뒤편에 공터로 넓고 포토존들이 따로 또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야외에 오래 있지 못했지만 날씨만 좋다면 테이크아웃을 해서 주변을 걸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립커피

다시 매장 안으로 들어와서 드립 커피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드립 커피를 내려주기 때문에 뭔가 믿을 수 있고 위생에 굉장히 철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푸드를 받았습니다. 마침 정말 운이 좋게도 한 자리가 생겨서 바로 달려가서 자리 차지까지,, 눈치 보면서 앉을까 말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냥 먼저 달려가서 앉는 사람이 장땡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좌석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기는 정말 힘들 것 같더군요.

 

 

블루보틀 모양의 커피를 실물로 처음 영접해봤는데 왜 많은 분들이 사진을 남겼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뭔가 단순히 파란색 보틀 모양으로 찍어낸 것뿐이지만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커피 맛은 산미가 대체로 있다고 하셨는데 워낙 산미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살짝 밍밍한 맛이었어요. 조금 더 산미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커피맛은 기대할 만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푸딩입니다. 말랑말랑한 커피푸딩의 맛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주문을 하였는데 한입 먹는 순간,, 실망.. 개인적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맛이었습니다. 커피의 맛도 약하고 달달한 맛도 많이 없고 주문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커피푸딩은 제외하는 걸로!

---

제주도 여행을 기획하면서 꼭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었던 블루보틀 제주

이번 여행을 통해서 방문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핫플답게 사람들도 정말 많고 포토존도 많기 때문에 왜 많은 분들이 사진을 남기시고 핫플이라고 말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커피맛과 디저트 맛으로는 아쉬운감이 있지만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구좌읍에 위치한 블루보틀 제주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