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대정읍) 맛집 - 고등어국수 한치카츠 몰치락마끼 후회없는 선택

제주 서귀포(대정읍) 맛집 - 고등어국수 한치카츠 몰치락마끼 후회없는 선택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나무식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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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식탁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로 214
• 전화번호 : 0507-1323-3858
• 영업일 : 일월휴무 평일 11:00~16:00 라스트오더 3:30 / 브레이크타임X 
• 전용주차장 O
• 남녀 화장실 구분 X

 

 

 

제주 서귀포 맛집을 검색하던 와중에 소바에 고등어가 들어간 독특한 요리가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와 봤습니다.

오픈 시간(오전 11시)에 맞춰서 10시 30분쯤 도착하였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저희는 9번째 순서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당일 현장에서만 예약이 가능하고 가게 앞쪽 무인 키오스크가 있기 때문에 미리 주문할 메뉴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주문 번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으로 100m 정도 가시면 우측에 공터처럼 생긴 넓은 운동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방문 고객이 많기 때문에 미리 번호표를 받고 나서 주차를 하러 가시면 시간도 절약하고 대기번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바깥에서 보는 것보다는 컸으며 테이블 간격, 테이블 숫자 두 가지 모두 여유롭게 세팅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부 곳곳에 식물들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고등어소바(16,000)

 

고등어 소바가 나왔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메뉴였고 시그니처 메뉴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고등어를 소바 위에 올려서 같이 먹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혹시 비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소바 국물을 뜨고 바로 고등어를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고등어의 맛은 비린맛은 전혀 나지 않고 구운 고등어에 간장 베이스로 조린듯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고등어에 가시가 없었기 때문에 따로 가시를 발라먹지 않아도 돼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한치카츠(13,000)

 

 

 

한치카츠입니다. 평소 한치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메뉴를 보고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먹었을 때 느낌은 튀김옷이 얇으면서도 엄청 바삭했고 한치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고소하게  잘 먹었습니다. 

3가지 메뉴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제 입맛에 맞았던 메뉴였습니다.

 

몰치락마끼(15,000)

몰치락마끼입니다. 마끼는 일본말로 김밥이라는 뜻입니다.

김밥 6조각에 15,000원이면 비싼 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김밥 나온 것을 보게 되면 한입이 넣기 힘들 정도로 크기가 컸으며 김밥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굉장히 풍부했습니다.

 

연어, 우엉, 오이, 계란, 이름 모를 생선 등 대략 8~9가지가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함께 나온 고추냉이와 간장을 풀어 마끼 위에 솔솔 뿌려 한입에 먹으니 입안에 감칠맛이 풍부하게 났습니다. 김밥은 역시 한입에 넣어 먹어야지 더욱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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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후식으로 옥수수샤베트까지 제공됩니다. 후식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달달하고 시원한 옥수수샤베트를 마지막에 먹으니 입안이 말끔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고 오지 않았지만 나오는 음식들이 하나같이 모두 다 맛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 오신다면 나무 식탁에서 한 끼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