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로스팅 드립커피 맛집 박물관 카페 알라딘 다녀왔습니다.

부산 기장 로스팅 드립커피 맛집 박물관 카페 알라딘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동구입니다. 지난 한우 육회비빔밥, 소고기국밥 맛집 고미 소개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필터커피(드립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박물관 카페 알라딘에 다녀왔습니다. 포털사이트에 부산 기장 카페, 커피맛집으로 검색을 하시면 대부분 오션뷰 카페가 소개될 것입니다. 오션뷰를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기장 오션뷰라는 틀을 벗어나 필터커피 맛집을 알아보던 중 멀지 않은 곳에서 박물관 카페 알라딘 커피전문점을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 바로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으며 이전 포스팅 한우육회비빔밤 맛집은 바로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2023.04.10 - [일상 생활] - 부산 기장 한우 육회비빔밥, 소고기국밥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부산 기장 한우 육회비빔밥, 소고기국밥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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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카페 알라딘

•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617 1층
• 전화번호 : 051-728-5695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 LO 20:50
• 전용주차장 O

 

 

 

넓은 카페앞 주차장입니다. 주말 초저녁 시간때즘 방문을 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오션뷰 카페를 찾으러 가서 그런지 이 카페는 주차장도 여유롭고 방문한 손님들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굉장히 여유로웠습니다. 또한 외관만 보더라도 일반 카페들과는 달리 엔틱하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듯한 인테리어들이 커피전문점인듯한 느낌을 더욱 강하게 주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핸드드립으로 유명한 카페인만큼 가장 먼저 핸드드립 메뉴들이 있습니다. 티 종류도 궁금하기도 하였지만 평소 필터커피와 산미맛에  진심인만큼 게이샤 내추럴, 코케 허니 아이스로 각 한잔씩 주문을 하였습니다.

 

아바야 게이샤 내추럴 7,000

코케 허니 7,000

 

 

 

 

두 가지 맛 모두 산미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게이샤 내추럴의 경우 산딸기 건자두의 깨끗한 산미가 특징이며 코케 허니의 경우 체리, 자두, 꿀의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입니다.

주문을 마시고 카페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처음 카페 외관을 보았을 때처럼 역시나 내부 또한 엔틱하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카페 사장님께 여쭤보니 자체 커피클래스도 있고, 심지어 제가 방문하였을 때도 일부 클래스를 하고 있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주문한 필터커피가 나왔습니다. 유리잔 받침대와 함께 제공된 모습이 일반 카페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든데 알라딘 카페는 유리받침대와 함께 제공이 되니 좀 더 고급진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커피양은 확인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350~400ml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도중 카페 사장님께서 최근 중국 북경에서 공수해 오신 찻잎을 맛볼 수 있도록 제공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잔도 아니고 한 컵 통째로 시음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며 진한 찻잎의 향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찻잔, 유리잔, 접시등 카페 내부에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참 재미가 있더라고요. 특히 바로 위에 보이는 기구는 100년 정도 된 커피 분쇄 기구라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원두를 갈아서 필터커피로 내려 먹어보고 싶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필터, 서버 드리퍼, 드립포트들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홈카페를 즐겨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를 하실 수가 있겠네요.

 

 

 

카페를 나가기 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올리브유로 볶아낸 건빵튀김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처음 방문을 하였지만 사장님께서 정말 여유로워 보이시고 친절하셔서 제가 사는 곳 근처에만 있었더라면 단골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추가로 직접 로스팅한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맛으로 몇 개 구매를 해서 지금도 가끔씩 집에서 간편하게 내려먹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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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박물관 카페 알라딘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부산에 오션뷰 카페들도 매력이 있지만 한 번쯤은 벗어나 고즈넉하고 고급스러운 커피맛을 즐기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